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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일상

델타에 위치한 트와슨밀 구경기/ "Delta Tsawwassen Mills"

by 죠엄마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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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는 한국처럼 유명한 백화점이나 명품샵이 즐비한 곳을 찾기가 아주 어려워요.

지금은 한국 같은 백화점이라고 한다면 다운타운에 있는 Holt renfrew정도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없고 정말 쇼핑만을 위한 곳이다 보니 발걸음이 점점 뜸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데이트할 때는 잘 다녔던 것 같은데,,

아, 옛날이여🥹!

 

죠 태어나고 밴쿠버식(?) 백화점 참 많이도 다녔는데 연애 때 이후로 간만에 찾은 트와슨밀이 이렇게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을 줄은 몰랐어요.

죠도 신났지만 죠 엄마도 신났던 트와슨밀 구경기, 시작합니동!

 

Tsawwassen Mills

 

📍 5000 Canoe Pass Wy, Tsawwassen, BC V4M 0B3

2016년 10월에 오픈 한 트와슨밀은 밴쿠버 델타 원주민 땅에 위치한 쇼핑몰이에요. 120만 제곱피트의 공간이라고 하는데 정말 규모가 엄청 커요. 출구 사이의 거리도 한 참을 걸어가야 다음 출구를 볼 수 있을 정도에요. 200개가 넘는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고 합니다.

 

요즘 들어 다양한 몰들을 구경 다니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죠 아빠의 러닝시대이기 땜운에,, 

죠 아빠 정말 열심히 하고 좋아해서 뭐라고도 못하고 가자는 대로 다 다니고 있어요. 와 근데 솔직히 트와슨밀은 너무 고마웠어요.

중간에 위치한 푸드코트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푸드코트에 있는 좌석은 총 1,100석 정도 된다고 해요😲 크고 좋더라구요! 특히나 너무 가까이 붙어있지 않아 편했던 부분도 있어요.

 

🔖 남편이 어렸을 적 자주 구경 갔었다는 DSW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신발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반짝이는 신발에 빠진 죠는 스케쳐스의 불빛 나오는 신발보고 너무 좋아서 손으로 신발바닥 쳐보고 불빛색도 비교하고ㅋㅋㅋ 이거 사서 가자고 절대 손에서 안 놓더라구요. 미안해 죠,, 한국에서 이미 다음 사이즈 신발 사왔어. 다음에 저 신발 꼭 사자.

 

🔖 Dream Box

신기한 스토어가 있어서 구경하는데 2D,4D와 5D 체험하는 곳 같았어요. 영화를 실제처럼 볼 수 있다니! 실내에서도 익스트림한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 꼭 들려보세요.

지금은 오프닝 이벤트로 영화 한 편 당 $9.99, 3개의 영화를 한꺼번에 결제하면 $19.99에 볼 수 있대요.

이벤트가 끝난 가격은 $18.75/$33.75이고 어린이는 성인 가격의 40%를 할인해 준다고 해요.

 

🔖 Outdoor World

자, 이제 제가 트와슨밀이 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다고 했는지 첫 번째 이유가 나옵니다. 바로 아웃도어 월드 때문이에요. 죠는 여기에서만 1시간 30분을 보냈어요. 그것도 이제 가자고 다른데 구경 가자고 어르고 달래서 나올 수 있었답니다. 여기가 좋았던 이유는 따로 빼서 설명하고 아래 링크로 구경하실 수 있도록 첨부할게요. 별 내용은 아니지만 죠에게 초점이 맞춰져서 육아일기 같아졌으니 육아일기로 써보려구요.

 

https://giofaminvan.tistory.com/6

 

트와슨밀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아웃도어월드/ "Tsawwassen Mills" "Bass Pro Shops Outdoor World"

Bass Pro Shops Outdoor World 📍 5000 Canoe Pass Wy, Tsawwassen, BC V4M 0B3 아웃도어월드가 크게 적혀있어서 스토어 이름이 아웃도어월드인 줄 알았는데 이름은 따로 있었어요ㅋㅋㅋ 방금 검색해 보면서 오 저

giofaminvan.tistory.com

 

우선 사진 한 장 여기도 풀어보자면 안 쪽에 이렇게 연어가 있습니다,, 연어가 수조 안에 가득해요. 안 간대요. 여기가 좋대요. 엄마는 저기 가서 앉아있으래요. 효자이긴 한데 엄마는 구경 그만하고 싶었어,,,😂

 

🔖 Running Room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죠아빠는 러닝 관련스토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 또 들어가 봤어요. 호카 제품이 주력상품인지 여기저기 많이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호카 제품 본 건 또 처음이네용.

트와슨밀에 있는 러닝룸은 아울렛 스토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깔끔한 느낌은 없지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가장 저렴한 곳은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데카트론,, 퀄리티 차이 안 나는데 데카트론이 제일 저렴해요. 데카트론 최고

 

🔖 Pepper Place

예전에 나무 사러 가드닝 스토어에 한 구석에 디스플레이되어 있던 매운 소스들은 봤었는데 이렇게 몰 안에 스토어가 있는 건 처음 봤어요. 다양한 핫소스, 살사소스, 비비큐, 시즈닝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들리기로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 Pro Hockey Life

하키의 나라, 하키를 사랑하는 나라 캐나다🇨🇦 잘 몰라서 못 들어가 봤어요.

 

🔖 Daruma

사랑해요, 다루마. 너무 좋은 다루마💕 벽에 디스플레이된 라면만 보고 오 세계라면 파는 곳인가? 하고 지나가는데 오맛🤭, 일본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네요! 일본 과자부터 일본 육아용품, 인형, 식품, 장난감 등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던 다루마.

 

 

평소에 일본마트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아기자기하고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즐겁게 쇼핑하고 나왔어요. 죠랑 먹을라고 짱구에 나오는 떡, 키리모찌도 사고 귀멸의 칼날 후리가케도 사고 멸균우유, 사과쥬스 등등 사왔습니다!

담엔 키리모찌 먹는 블로그도 함 찍어봐야겠어요. 생각못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죠랑 같이 구워먹으면~

 

🔖 FlyOland

트와슨몰에 들어가면 아빠, 엄마와 함께 동물을 타고 다니는 영유아, 혼자 공룡 타고 다니는 어린이를 중간중간 보게돼요. 저건 어디서 빌리는건지 궁금했는데 몰에 이렇게 떡하니 스토어가 있어요

신기방기 구경하고 있는데 너무 신난 죠는 이미 뛰어 들어가서 "추추! 추추!" 하고 타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야, 잘했어! 사실 엄마도 이거 타보고 싶었거든 아빠 우리는 기차탈게요 결제 부탁해요~

 

사람들 시선 부끄러운 죠 아빠는 이런거 절대 안탈거 알아서 죠엄마는 경쟁자 없이 기차를 차지할 수 있었고 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중간에 다른 거 탄 친구들 보면서 죠가 차 타고 싶다고 했는데 아빠가 이제 집에 가고 싶다고,, 담에 또 태워준다고,,, 여보 그 약속 꼭 지켜 내가 들었고 내가 더 진지해😠

 

홈페이지 들어가면 가격이 상세히 잘 나와 있어요. 죠와 죠엄마가 탄 기차는 10분 $12.50고 1분이 초과할 때 마다 50센트가 추가돼요.

다음에는 작은 차도 태워줘보고 싶어요. 리모트카라서 조종은 보호자가 하게 되니 아이가 혼자 타는 즐거움도 있을 것 같고 이미 한 번 경험해봤으니 무서워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다 놀고 나오니 분명 아침에 출발했는데 3시가 훌쩍 지나 있었고,, 낮잠을 차에서 자게 되어 쉬는 시간은 1분도 없었지만 모두가 행복했던 트와슨밀 나들이였습니다. 주말에 비가 오거나 날이 추워질 때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캐나다의 여름은 짧고 굵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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