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물건 살 땐? 캐네디언 타이어 "Canadian Tire"/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열쇠 복사 한 이야기

Canadian Tire

 

📍Power Centre, 2125 Hawkins Street, Port Coquitlam, BC V3B 0G6

 

캐네디언 타이어는 밴쿠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쇼핑센터에요. 보통 단독 쇼핑센터고 길에서 보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죠네는 원래 코퀴틀람지점에 갔었는데 남편 일하는 곳에 따라 포트 코퀴틀람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보통 캐네디언 타이어는 박싱데이나 블랙프라이데이에 자주 가곤 했죠 후후,,

 

오늘은 남편 일하는 곳에 물건 전달하러 갔다가 "간만에 구경하러 갈까?(블로그 소재 찾으러갈까?)"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글을 하루에 하나는 올려야하는데 며칠이나 했다고 벌써 몰아서 올리는걸까요🤦‍♀️

 

👩: 간만에 캐네디안 타이어 갈까?

👨: 오, 안그래도 열쇠 복사했어야 하는데! 가자!

 

한국에서 열쇠 복사를 하려면 열쇠집을 찾아가야 하잖아요? 보통 열쇠집은 구두, 도장 같이 하시구요. 여기서는 쇼핑몰에 가면 자동기계가 있어요. 제가 지금까지 본 열쇠 복사 기계는 월마트와 캐네디언 타이어 두 곳에만 있었는데 혹시 더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궁금하니께요😏

 

오래 안걸리고 진짜 1분만에 완성되는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도 열쇠 만들어지는걸 투명창을 통해 볼 수 있으니 재미있어요. 위 화면을 터치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순서를 알려줘요. 열쇠도 모양이 다양하잖아요? 기계 가운에 동그란 부분에 열쇠를 꽂으면 어떤 열쇠인지 인지하고 그것에 맞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영상을 찍었는데 죠아빠 카드가 같이 나와서 올리기는 어렵게 됐어요. 왜 그랬어, 죠아빠,,😂

 

키 하나는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요. 기본키는 5.99달러이고 7.99~9.99까지 가격이 상이합니다. 키 두개를 복사하면 무료로 하나를 줘요. 키를 많이 복사해두면 좋아서 죠네는 키 세개를 선택했어요. 2+1으로 가격은 15.98달러!

 

 

죠가 원하는 디자인 하나, 아빠가 원하는 디자인 하나 고른다음 열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봐요. 하나 보여주고 끝내려했는데 넘 좋아하는 죠. 아빠가 또 들어줘야지 뭐🤷‍♀️

 

복사가 끝나면 땡그랑 소리와 함께 키가 나와요. 무서워서 구경만 한참 하다가 꺼내보더니 너무 재미있었는지 또! 해달라는 우리 죠❤️

 

이제 복사도 끝났겠다, 죠 체력도 뺄 겸 뭐 필요한 물건은 없다 둘러봐요. 인스타보다가 발견했던 전부터 유명했다지만 이제 알게 된 스크럽대디! 스크럽마미도 있다고 해서 얼마나 웃었게요. 죠 아빠가 한 번 써보라고 가져다줘서 써봤는데 오 진짜 뽀득뽀득해져요. 처음에 수세미가 좀 부드러워지려면 뜨거운 물로 적셔줘야하는데 여름엔 좀 힘들죠,, 저는 스크럽대디가 좀 두껍다고 느껴져서 반으로 잘라서 사용중인데 두껍게 쓰는 것 보다 사용감이 편해 잘 쓰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청소도구도 한 번 싸악 봐주구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몰랐는데 아이가 태어나니 천 제품이 남아나질 않는 것 같아요. 특히 매트리스 진드기 청소기는 쓰는데 오줌도 들어간 거 같고 물도 자주 흘리고,, 한 번 빨았으면 싶은데 가구는 그럴수가 없잖아요. 저 제품도 인스타에서 본 건 아니지만 비슷하더라구요! 뜨거운 스팀과 물로 싹 빨아들이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한국에서 사면 쉽고 편하겠지만 여기서 살면서 매번 택배를 받을 수는 없으니까 비슷한거 찾아봐야죠. 지금 40불 할인해서 114.99달러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아마존에서도 판매했던 것 같은데 얼마였더라? 조금만 더 고민하다가 구입하는걸로

 

캐나다 살면서 공기는 걱정안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복병이 있었어요. 바로 여 름 산 불. 산불 날때마다 산불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걱정되면서도 공기가 너무 탁하니 창문 열기도 힘들고 아이 키우면서 공기에도 예민해져서 공기청정기 하나는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처음엔 왜 캐나다에서 공기청정기를 팔지? 했었는데 지금은 이유를 알고 있어요. 그리고 죠네는 코스트코에서 쿠쿠 공기청정기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우리 죠 위한 장난감도 한 번 구경해보고요. 중장비 자동차에 빠진 죠는 정말 남좌. 남자아이들 차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텀 짧게 차 종류가 바뀐다고는 왜 말 안해준거죠? 처음엔 그냥 차였다가 소방차, 버스, 이젠 중장비까지! 죠는 다음주에 생일이에요. 생일 선물로 중장비차 하나 들여야하는지 고민이🤔

 

작년에는 작게 생일파티를 했었는데 이번년도에는 가족끼리 소소하게 보내고 사진 하나 찍어주려고 해요. 숫자 풍선 유심히 보고 있어요. 파스텔톤 숫자 2가 필요해,,

 

마지막으로 또 캠핑용품 구경하고 집으로 갑니동,, 아 재미있고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