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 켈로나 과일마켓 구경하기 생각보다 빨리 끝난 / Paynter's Fruit Market

저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켈로나에 갑니다!

잠깐 멈추면서 쉬었다고는 하지만 또 가야 할 길이 온 길만큼 남아있어서 와 진짜 멀긴 멀구나 싶었던 켈로나,, 하지만 여행이 끝난 지금 또 갈 거냐고 묻는다면 이미 내년 여행 계획에 켈로나가 있다는 말이죠😎

 

호프에서 켈로나까지는 대략 2시간정도가 걸려요. 가는 길에 핸드폰이 먹통이 되어 네비를 잘 잡지 못하는 일도 있었지만 잘 도착해 처음으로 간 곳은 과일마켓입니다.

오후 1시였지만 비가 와서 흐린 날씨

Paynter's Fruit Market

📍3687 Paynter Rd, West Kelowna, BC V4T 1R1

 

켈로나에서는 밴쿠버보다 더 다양한 유픽을 할 수 있어요. 복숭아, 체리, 살구, 사과, 배 등 유픽할 수 있는 과일이 참 많더라구요. 

그 모든 것을 경험하며 농장도 예쁘게 조성된 곳이 바로 페인터스 과일 마켓입니다. 홈페이지의 사진 설명만으로 반해 첫 번째 도착점으로 삼았을 정도니까요. 숙소와 가깝다는 것도 이유가 8할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이번 연도에는 작년의 혹한기로 과일이 많지 않아 유픽을 할 수 있는 종류도 제한되었고 8월 중순에는 모든 유픽이 끝난 시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어요. 아쉽기는 아쉬웠던,,😔

 

비가 왔더니 무슨 무릉도원 온 듯이 구름이 산을 가련네여

페인터스 과일 마켓에서 유픽할 수 있는 대략적인 날짜는 홈페이지를 보면 잘 나와있어요. 홈페이지 내용을 인용하여 아래와 같이 날짜를 첨부합니다.

 

❌이번년도에는 유픽 없어요!❌

 

🍑 살구: 7월 중순

🍑 복숭아: 7월 말~ 9월 초

🍑 골든 플럼: 8월

🍐 배: 8월 하순 ~ 10월 초순

🍎 사과: 9월 말~ 10월 말

🍑 이탈리아 자두: 9월

 

페인터스 과일 마켓에서는 농장 투어도 준비되어 있어요. 날씨와는 상관없이 오전 9시, 오전 11시, 오후 1시 3번 투어가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투어 예약이 가능합니다. 건물 오른쪽 밖에서 투어 5분 전에 기다리고 계시면 됩니다. 

 

투어는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45분간 진행됩니다. 

가격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여 2인 기준 $47.50, 추가 성인 1인당 $23.50이고 성인 2명과 동반한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투어 최소 인원인 2인이고 최대 인원은 8인이에요. 

 

투어를 하게 되면 리유저블 백과 현재 재배 중인 야채와 과일 샘플을 받을 수 있고 농장에서 설명을 들으며 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스냅샷 과수원 투어도 있어요.

15분가량이고 가격은 1인 7불 50센트 성인 2명 이용 시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투어를 신청할 수 있어요.

그 외의 내용은 농장투어와 같으나 과일나무 중 4가지를 설명해 주고 리유저블백이 없으며 과일 샘플은 1개이지만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는 샘플은 얻을 수 없네요. 죠처럼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은 스냅샷 과수원 투어가 짧고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비만 오지 않았다면 죠네도 신청했을 텐데 온 가족이 레인코트를 챙기지 않아서 할 마음이 그다지 있지 않았다는 게 함정,, 그냥 구경하고 앉아만 있다 와도 좋았어요.

 

벌집 아이스크림 이제야 빠진 아주미는 이게 사고 싶었지만,, 다음날까지 가지고 다시 갈 엄두가 안났어요.

라벤더를 말려 판매하고 있었어요.

마켓도 잘 구성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나 이유는 모르겠지만 감자가 실해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 남편이 그 감자 내일까지 가지고 있을 수 있냐며,, 맞다 여보,, 우리 오늘 집 가는 거 아니지?

 

그 외에도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살 수 있어서 좋았던 페인터스 과일 마켓이었어요. 죠네는 구입은 하지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에 방문하게 된다면 구입 후에 집으로 돌아가도 좋을 것 같아요!

 

짧을 것 같아서 와이너리와 같이 묶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서 와이너리 또 다음 내용으로 준비할게요. 여행 다녀오니 좋네요,, 얘기할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