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장난감 살 땐? 핫한 장난감 가득한 딜리달리 토이 스토어에 다녀왔어요.

죠가 커가면서 집에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의 종류가 많이 바뀌었어요.

한국에 핫한 장난감이라는 장난감은 다 택배를 통해 받아서 사용해 왔는데 요즘 핫하다는 장난감들을 한국에서 받지 않아도 여기 이곳 캐나다에서 구입이 가능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기가 어리면 국민 장난감해서 나오는 인기리스트가 있잖아요. 

죠엄마도 죠가 어릴 때 그런 장난감 없으면 안 되는 줄 알고 한국에 계신 양가 부모님 도움을 많이 받았더랬죠,, 지금 생각하면 사알짝 철이 없긴 한데😅 그래도 부모님들께서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편하게 장난감을 공수하곤 했어요.

 

24개월이 지나가며 자동차, 기차, 블록, 자연물 등의 놀잇감을 선호하고 찾더라구요. 진짜 우리 아이가 컸구나 싶을 때가 이럴 때인 것 같아요. 전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아기 거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웃기기도 하고 이제 그런 분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시간이 이렇게 지났구나 싶기도 하고ㅎㅎ

 

인스타그램을 보면 공구를 많이 하던데 그 장난감 다 갖고 싶고 한국에서 또 시킬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제 원목 장난감이 많아지며 EMS로 시키기엔 감당하기 어려워져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장난감 스토어🎪!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실 거라는 것을 전 잘 알기 때문에😉! 소개해드릴게요😆!

Dilly Dally Toy Store

📍116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3

 

딜리 달리 토이 스토어는 지도상 PNE와 사이언스 월드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다운타운에서는 가깝지만 트라이시티에서는 평일에 가게 된다면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딜리 달리 토이 스토어도 하나의 장난감 가게예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토이저러스와 같은데 장난감 종류가 조금 달라요. 

한국에서도 유명한 Schleich, Grapat, Grimm's, OOLY, CONNETIX(한국에서는 메가맥이라는 이름이라고 하더라구요?), BRIO 등의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구가격보다는 비싸지만 공구시간 기다려서 구입하고 선편 지불하고 한 달 정도 기다려서 받는 가격과 비교했을 때 저에겐 그냥 캐나다에서 사는 것이 더 장점인 것 같아 캐나다에서 구입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전에 한 번 아기상어가 빠져 있을 때 시킬 물건이 있어 선편으로 구입하고 두 달 정도 걸려 받았거든요. 그 사이에 죠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전환되면서 아기상어 지금도 좋아하지만 항상 관심 있었을 때 소개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요. 

동물들을 좋아하는 우리 죠 슐라이히 장난감도 좋아하는데 정교하게 만들어진 공룡은 여전히 무서워하더라구요.

무서워하는 것도 귀여워 장난치면 안 되는데 계속 장난치는 죠아빠와 엄마. 이런 엄마, 아빠라 미안하다 죠야💕!

어딜 가도 항상 보는 토끼친구들도 있었고 전형적인 아기인형이 아닌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진 인형이 있어서 너무 신기하게 보고 왔어요. Minikane 제품으로 스페인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만약 죠 여동생이 생겨서 아기 인형이 갖고 싶다고 한다면 여기서 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죠는 주방놀이는 좋아하는데 아직 인형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죠가 한참 빠진 마그네틱 블록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CONNETIX/메가맥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구입한 친구의 말로는 자연광에서 봤을 때 블록의 단면은 제일 예쁘지만 자력이 약하다고 들었어요. 거기다 메가맥은 마그네틱 블록 중에서도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구요. 죠엄마도 죠 사주려고 보니까 브랜드가 엄청 많아서 고민 많이 했어요. 선물로 이미 받은 피카소타일즈가 있었는데 메가맥/제이맥/피카소 세 브랜드를 고민하다가 자력이 제일 강했고, 가격 대비 블록 수가 다양하고 가장 많이 있었던 피카소타일즈로 맞췄답니다.

그 외에 보드게임, 미술용품, 나무장난감 등 자연친화적인 장난감을 구경하고 비교하며 구입할 수 있는 딜리 달리 토이 스토어🤖

오늘은 죠가 생일선물로 받아서 한 참 잘 가지고 놀기 시작한 Grimm's와 Grapat 교구를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기 위해 발도르프 장난감을 추가 구매하러 다녀왔습니다.

 

💡 여기서 잠깐 설명하자면 발도르프 교육은 오스트리아의 인지학자 루돌프 슈타이너로부터 출발한 대안교육이에요. 신체와 정신, 영혼의 조화로운 교육을 강조하기 때문에 손과 발 등을 이용하여 정신과의 협력적인 발전은 도모하는 교육입니다.
슈타이너는 인지적 영역에 치우친 교육에 반대하고, 신체와 정신적 성장에 맞춘 의지, 감각, 사고의 조화로운 발달을 추구하기에 개인 각각을 고려한 전인 교육을 추구했답니다. 가장 대표적인 교구로는 발도르프인형 즉 얼굴 없는 인형을 예로 들고 싶어요. 정형화된 표정이 아닌 아이들의 상상 속 얼굴을 그려가며 놀이를 한다는 것이 전에 공부할 때 마음에 깊게 남았었는지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발도르프 교구와 함께 요즘 죠엄마가 빠진 Loose Parts Play 장난감도 함께 구매하려고 합니다. 역시 자연물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장난감은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구매한 두 장난감은 마지막 한 개 남았던 Grapat coloured bowls and balls와 Decor Spielzeug Wooden Toys의  tree blocks large building set입니다.

 

선물 받은 Grapat 교구와 나무블록을 함께 사용하여 Loose parts play도 하고 장난감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죠랍니다. 내일은 또 어떤 놀이를 할까 죠엄마 머리에 쥐 나요 아주🤦‍♀️ 내일부터는 날이 선선해진다고 하니 컬러보울 들고 산책로 돌면서 다양한 색을 모아볼까 합니다.

 

➕ 직접 스토어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150 이상 무료배송이고 회원가입하면 포인트도 쌓을 수 있어요. 스토어에 있는 교구는 모두 온라인에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니 장난감을 구매할 예정이 계신 분들은 꼭 한 번 인터넷으로도 살펴보세요. 다양한 교구와 장난감을 구입하기에 좋은 딜리 달리 토이 스토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