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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육아/밴쿠버 멤버십으로 즐기자!

[밴쿠버 연간회원권 #1] 밴쿠버 아쿠아리움 멤버십으로 즐기자!

by 죠엄마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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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죠가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이제 밖으로 나가서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데 날은 추워지고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이 바로 아쿠아리움이었어요.

캐나다에서 한국스러움을 찾는 것은 어렵기에 여기에서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시켜주자는 마음으로 끊었던 멤버십,,🎟️

 

아쿠아리움을 좋아하는 죠엄마의 사심이 듬뿍 들어갔던 선택이었으나 회원권이 절대 아깝지 않았던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티켓 가격부터 즐기는 방법 소소하게 소개할게요!

Vancouver Aquarium

📍845 Avison Way, Vancouver, BC V6G 3E2

 

밴쿠버 아쿠아리움은 다운타운 스탠리파크에 위치하고 있어요. 스탠리파크에서도 중앙 쪽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는 조금 오래 걸리지만 차를 타고 가면 그래도 갈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에 남편이 일하는 동안 둘이 다녀올까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을 찾아보고 바로 포기했던 경험이 있는 아쿠아리움,, 혼자라면 갈만한데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 타고 다녀오기엔 자신이 없었습니동,,🥹

 

아쿠아리움은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하여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니 입장 시간을 잘 확인하시고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죠네는 항상 방학과 주말을 피해 다녀와서 줄을 서거나 들어가지 못한 경험을 없지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기있는 날짜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시간을 선택하여 예매할 수도 있으니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 있으시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쿠아리움은 나이와 인원수에 따라 멤버십 가격일반티켓 가격이 다르기때문에 홈페이지를 확인하여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대표적인 티켓가격 4가지만 소개하자면 일반티켓은 13세부터 64세를 기준으로 합니다. 0~3세의 경우는 티켓가가 무료이고 65세 이상은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죠네는 작년 10월에 멤버십을 구매하였고 죠는 무료, 아빠와 엄마 2인 듀얼 멤버십을 구입하며 $150+tax를 냈었네요. 이제 곧 멤버십이 끝나는데 2번만 다녀와도 멤버십 뽕을 뽑기 때문에 아깝지 않아요. 작년 10월부터 매달 한 번씩은 다녀온 아쿠아리움🦈

 

입구를 통해 들어가는 길에는 포토부스가 있어요. 무료 아닙니다. 찍고 안으로 들어가면 사진 보여주고 구입하라고 해요. 처음에 무료인줄 알고 찍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이거 사는 거라고 알려줘서 아직까지 안 찍고 있어요. 마지막 멤버십 끝나기 전에 한 번 찍으려나요,,🎞️

 

아쿠아리움은 실내실외로 나뉘어져있고 실외에서는 수달류를 볼 수 있고 실내에는 양서류부터 아마존에 사는 물고기까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외에는 Tide Pool이 있어서 물고기를 만져볼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저 물고기 친구들 손가락 넣어도 근처에도 안 오고 물도 엄청 차가워요. 눈으로만 구경하는 게 더 예쁠 수도 있습니다,,👀

 

수달이 있는 곳에 까만 천막으로 테두리가 쳐져 있어서 안 쪽에 공사하는 줄 알았는데 요즈음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아마 햇빛이 반사되게 하려고 만들어둔 바리케이드 같았어요. 보니까 타프도 쳐져있더라고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가 더운 날씨였는데 이제 끝나고 가을이 오다니 계절이 바뀌는 건 한순간인 것 같습니다.

 

죠아빠가 더워서 싫어하는 아마존갤러리에서는 원숭이와 악어, 새도 볼 수 있어서 죠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특히 새를 좋아하는 죠는 나가고 싶어하지않는데 죠아빠가 더워서 항상 빨리 나가자고 하는 아이러니한 아마존갤러리🐊

 

아마존 갤러리에서 마지막으로 악어를 보고 밖으로 나가면 다양한 테마로 꾸며둔 전시물도 볼 수 있고 아주 커다란 해파리 수조도 볼 수 있어요. 또 작지만 상어도 있어서 아기상어 노래를 부르며 구경하기도 하구요.

 

 

WET LAB

직접 해양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날에 따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해양생물이 달라진다고 해요. 죠네는 갈 때마다 항상 불가사리와 성게만 만났는데 이번엔 운이 좋은 건지 해파리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20분 간격으로 입장하며 15인 제한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해양생물 설명을 해주고 직접 만져보며 시간을 보내는데 대략 20분 코스입니다.

 

 

 

 

 

 

4D

다 보고 밖으로 나오면 4D관이 있어요. 테마에 따라 영화가 달라지는데 죠엄마가 가장 좋았던 영화는 크리스마스영화였습니다. 죠가 보기에 내용이 제일 괜찮았고 재미있었거든요. 물에 관련한 영화가 나오는 건 별로였어요. 이유는 직접 체험하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4D 영화예요!

 

Clownfish Cove

영화를 보고 나오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죠는 절대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어요.

여기저기 체험하고 재미있게 놀다 보면 주차 2시간을 끊었는데 시간이 모자라 결국 1시간을 추가하게 되는 마법이 생겨요. 항상 3시간 미리 해두면 되는데 왜 2시간을 하고 나중에 추가하는 걸까요.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매일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도 가능해요. 조금만 커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많을 텐데, 죠는 프로그램 참여하면 사람들 보는 게 더 재미있는지 아직은 집중을 잘하지 못해서 수달 먹이 주기만 보다가 오곤 합니다. 그거 하나만 해도 많이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죠아빠와 엄마!

 

아참, 회원권을 구매하시면 혜택이 조금 있어요. 엄청난 혜택은 아니지만 은근 쏠쏠한 것 같은 혜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 년 내내 모든 전시에 무료입장
✔️ 독점 멤버 이벤트 초대장
✔️ 수족관 기념품 가게와 카페 할인
✔️ 독점적인 Bring A Friend Free Days 초대장

 

전에 한 번 친구들 초대해서 다녀오고 이번엔 아이스크림 구매하면서 혜택 받았어요. 붕어아이스크림이 있는데 회원은 할인해 준다고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얼마나 할인이 들어가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히히😁

 

나갈 때는 입구 옆에 위치한 기념품샵을 통해서 나가는데 사진 찍어야지 해놓고 그 옆 카페만 찍고 신나게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왔어요.

또 뭐 살 거 없나 한참을 찾아봤는데 꼭 필요하거나 예뻐서 갖고 싶은 인형은 이미 구매하고 새로운 건 없어서 죠랑 구경만 하고 나왔어요. 사진 안 찍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념품샵도 예쁘게 꾸며뒀으니 꼭 한 번 구경해 보세요.

 

집에 가기 싫다는 죠 데리고 주차장 가는 길에 나무도 구경하고 다음에 다시 오자고 인사도 했답니다.

 

아쿠아리움은 여름보다 가을, 겨울에 회원권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름엔 날씨가 좋으니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 위주로 지내도 충분히 주말을 잘 보낼 수 있거든요.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흐린 밴쿠버에서 겨울을 신나게 보내려면 실내활동을 해야 하는데 유명한 곳이 많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니 다음은 또 다른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인 사이언스월드 회원권과 무료티켓을 얻는 방법,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마지막으로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며 찍었던 사진 중 몇 가지 추가해 둘게요. 아쿠아리움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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