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코스튬 준비할 땐 모다? 스피릿 할로윈🎃👻🧙

한국에서 쉽게 외국을 생각하면 매 달 파티가 있는 나라, 항상 떠들썩하고 즐거운 나라 등이 떠오르잖아요. 사진만 봐도 한국과 다른 흥이 느껴지고 외국에서 살면 정말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면 해외앓이도 앓고는 하는데 스아실 제 생각으로는 한국만 한 흥과 한국에서의 즐거움은 외국에서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아요.

 

즐길거리 먹을거리 많고 짧고 굵게 많은 축제를 즐기는 한국과는 다르게 캐나다에서는 한 번 있는 이벤트를 아주 크고 길게 경험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 아무래도 8월이 끝나자마자 새 학기와 함께 시작한 10월 마지막날을 위한 할로윈이 준비되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9월 마지막주에 펌킨패치를 다녀오며 이제 슬슬 할로윈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함과 동시에 곳곳에서 눈에 띄는 할로윈 팝업 스토어들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할로윈 시즌만 되면 비어있던 큰 건물에 가득가득 들어오는 할로윈 코스튬들,, 평소에 어디 있던건지 전혀 몰랐던 할로윈 서플라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스피릿 할로윈 입니다.

 

Spirit Halloween

 

⚬위치

〰️ 팝업 스토어처럼 할로윈 시즌에만 오픈되기에 구글링을 통하여 가장 가까운 위치부터 밴쿠버 전 지역의 스피릿 할로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할인

〰️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할로윈 데코 용품은 25% 디스카운트됩니다.

⚬Spirit of Children

〰️ 코스튬 구매 시 병원에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기본 $2 후원이며 팔찌를 받아요. 예를 들어 물건을 사고 $4.75가 나왔을 경우 $5를 지불하고 25센트를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코스튬 아이디어

〰️ 홈페이지에서 코스튬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코스튬부터 요즘 뜨는 캐릭터들까지 다양한 코스튬 예시가 나와있으니 아직 코스튬을 정하지 못했다면 홈페이지의 아이디어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좀 컸다고 공룡은 친구처럼 생각하는 죠와 할로윈 코스튬 준비 할 겸 밖에서 산책할 겸 스카이트레인타고 가장 가까운 스피릿 할로윈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전에 식료품점이 있던 곳인데 5년 전에 폐업한 후로 다른 식당이나 스토어는 들어오지 않고 할로윈 때 팝업처럼 열리고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애니메트로닉들이 움직이며 반겨준답니다. 죠 표정 보면 아시겠지만 겁먹었어요. 움직이지 않고 저기서만 서 있는 거라고 설명해줬는데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빙 둘러서 다른 곳 가자고 하기도 하고 사진 찍자고 하니까 근처는 못 가서 멀찍이 브이하고 찍은 사진도 있어요. 아직 무서운 거 하나 남아있었어요, 할로윈!

 

죠는 이번 할로윈에 할 테마가 이미 정해져 있어서 살 물건이 정해져 있었어요. 코스튬으로는 판매하지 않아서 메이크업 용품과 사탕바구니를 사려고 했는데 반짝이는 사탕바구니를 찾을 수가 없어서 우선은 보류했습니다. 이번 할로윈에는 저녁에도 나가 볼 생각이라 눈에 잘 띄게 led로 되어있는 사탕바구니를 원했거든요. 아마존에서 led 사탕바구니를 판매하고 있고 이미 사탕바구니가 있다면 달라라마에서 미니 전구 사서 바구니를 꾸며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아이가 잘 보이는 게 우선이니까요.

 

사실적으로 묘사한 제품도 있고 엉성해서 살짝 묘하게 귀여운 물건들도 있어서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이번 할로윈을 귀엽게, 어른들끼리 할로윈을 즐긴다면 좀 더 무시무시하게 코스튬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할로윈 준비에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다음엔 또 어디를 갈까요🎃?